19세기 동시대를 살았던 두 분의 목회자가 계십니다.
여러분 모두가 잘 아시는 두 분 모두 기독교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들입니다.

먼저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 목사님은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이자 목사로서, 런던에 <메트로폴리탄 태버나클 침례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이 교회는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교회 중 하나였으며,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적인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140년이 지난 지금, 메트로폴리탄 교회는 다른 영국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쇠퇴하여 이제는 관광 수입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한편, 디엘 무디(D.L. Moody) 목사님은 미국의 복음주의 전도자로서, 1886년 시카고에 <무디성경학교>(Moody Bible Institute)를 설립하셨습니다. 이 학교는 복음주의 신학 교육과 선교사 훈련에 중점을 두었으며, 무디 목사님의 열정적인 전도 활동과 더불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복음주의 운동을 이끌어갈 영적 지도자들을 배출했습니다. 무디성경학교는 현재도 활발히 운영되며 복음주의 신학과 선교 교육의 중심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40여 년이 지난 지금, 미국 복음주의 목회자의 3분의 2가 이 학교를 통해 배출되었다고 합니다.

성경암송학교(BRS)는 성경 암송과 하브루타, 그리고 테필린 복음에 전념하는 한국의 말씀 사역 기관입니다. 쇠퇴해가는 한국교회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말씀이 희귀해졌기 때문입니다. 머지않아 유럽이나 미국의 교회들처럼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교회를 살리고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것이 지난 12년간 성경암송학교가 감당해 온 사역입니다.

물론 한국에 교회도 필요하지만, 성경암송학교와 같은 훈련 기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성경암송학교의 자체 건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향후 학교의 지속적인 존재는 학교 건물의 유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합니다. 이미 강화도에 성경암송학교를 세우려는 계획으로 죽도록 헌신했으나 실패로 끝났고, 아산에서도 건물을 세우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3-4년간 이어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끝내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 역시 성경암송학교를 임대 건물로 이어가려고 마음먹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가운데 다시 건축의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꿈이 제 개인의 욕심은 아닌지 거듭 점검하고 또 점검했지만, 제 개인의 욕심이 아님이 분명해졌습니다. 오히려 기도할수록 건축에 대한 꿈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냉혹하고 두렵습니다. BRS센터를 세우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을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자금이 충분해도 쉽지 않은 건축을, 함부로 객기를 부릴 만큼 제 나이가 적지 않기에 위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교회 건축의 어려움을 경험했던 저에게 성경암송학교 BRS센터를 세우는 것은 제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자꾸 이 일을 시작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깊은 고민 끝에 성경암송학교 BRS센터를 세우기로 결단했습니다. 아직 눈에 보이는 것도, 손에 잡히는 것도, 귀에 들리는 것도 없습니다. 일반 교회들처럼 헌금할 교인도, 후원자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스스로 할 수 없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다음 세대를 위해서는 성경암송학교 BRS센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는 100년 후의 한국교회를 위한 결단입니다.

다행히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것이 있었습니다. 충북 음성에 모 교회가 힐링센터로 사용하던 800평 대지와 건물에 대해 알게 하셨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50명 규모의 강당과 숙소, 그리고 식당이 갖춰져 있습니다. 조용하고 쾌적하며 교통도 편리합니다. 이곳에서 1박 2일, 2박 3일, 3박 4일 등 다양한 말씀 사역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무디성경학교처럼 아침부터 저녁 또는 밤늦게까지 말씀을 암송하고 훈련시킬 계획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들이 바로 그 건물입니다. 

그들이 머무는 동안 최대한 편안하고 영적인 만족을 얻도록 돕는 것이 제 사역의 마지막 꿈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성경암송학교 BRS센터 건립을 위한 기도제목
1. 100년 후를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2. 6억 원의 재정이 채워지게 하옵소서.
3. 후원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돕는 손길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4. 재정적인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좋은 작업자들을 만나게 하옵소서.

후원방법 및 감사의 섬김
믿음의 벽돌후원 : 3구좌 30만원
소망의 벽돌후원 : 5구좌 50만원
사랑의 벽돌후원 : 10구좌 100만원
100년의 벽돌후원 : 100구좌 1,000만원 이상

건립후원 계좌: 우체국 102129-00-004418 성경암송학교(BRS)
후원 시 입금자명에 '후원종류+성함'을 함께 기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 소망의벽돌 홍길동)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함께 동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