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명기 6:6-7)
왜 하브루타 톡톡전도인가? 프린트   
박종신  Homepage Email [2019-04-08 10:08:55]  HIT : 306  
최근 전도에 무참히 실패한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년에 문을 닫는 교회가 3,000개이던 것이 이제는 5,000개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10여년 전만 해도 그렇게 많던 네온 십자가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1,200만이던 크리스천의 수가 800만으로, 600만으로, 이제는 300만명으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어느 교회성장학자는 그마저도 과대평가된 수치라고도 합니다. 

교회들마다 생존을 위해 그렇게 전도하는데 왜 교회는 사라지고 있을까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온갖 전도도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껌이나 사탕이었지만 지금은 붕어빵, 팝콘, 오뎅, 커피, 풍선, 발맛사지 등 여러가지 음식들과 전도도구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교회에 오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가다간 2030년이 되면 한국 땅에서 교회가 사라지게 된다는 보고서도 있습니다. 그럼 우리의 전도에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일까요?

1. 대형교회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주일날 대형교회는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그런 모습에 착각해선 안 됩니다. 그렇게 몰려드는 사람들은 수평이동의 교인들입니다. 인산인해의 모습에 심취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직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입니다. 개척교회들이 문을 닫거나 힘들어지자 대형교회로 피신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마저도 막차를 탄 것이고, 결국 교회가 무너지는 여파는 대형교회로 이동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때의 충격은 소형교회가 무너지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2. 세상사람들은 얕보아선 안됩니다.
전도의 현장을 보면 세상사람들, 불신자들을 측은하게 여기면서 전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사람들이 크리스천들을 측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마치 그들이 전도지, 붕어빵, 커피, 팝콘, 커피한잔에 넘어갈 사람으로 인식하는데 그것은 엄청난 현실괴리입니다. 사실 그들은 크리스천들보다 삶의 질이 훨씬 높습니다. 다만 그들이 교회를 싫어하는 이유는 목회자와 크리스천들에게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도에 성공하려면 내 자신의 변화를 생각해야 합니다. 손자병법의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를 생각해야 합니다.  

3. 전도방법이 틀렸습니다.
현대인들은 무례함을 싫어합니다. 아파트에 와서 문을 두드린다든지, 가는 길을 막고 전도지를 준다든지, 듣기 싫다는데 자꾸 교회에 나오라고 강요를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런 전도방법을 배우는 것은 교회의 무너짐의 가속화에 일조하는 행위입니다. 예수님은 뱀처럼 지혜롭게 전도하라고 하셨습니다.

4. 전도내용이 틀렸습니다.
전도(傳道)란 말 그대로 복음, 즉 '도'를 전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전도내용을 보면 전도가 아닙니다. 전교("교회 나오세요" :교회를 소개하는 것), 전목("우리 목사님의 설교가 훌륭해요":목사님을 자랑하는 것), 전복("예수믿으면 복받아요":복을 받는다고 하는 것) 등등 복음전도와 거리가 멉니다. 사실 전도대원들의 전도실력은 무지합니다. 예수님을 소개하라고 하면 사도신경 수준입니다. 채 5분도 예수님을 소개하지 못합니다. 사실 전도에 대한 동기부여, 그리고 전도방법과 전도도구를 사용하는 것에는 훈련하지만 전도를 훈련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전도결과가 좋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전공에 대해서 3박4일은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보험사 직원들이 보험을 가입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훈련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전도에 훈련없이 나가면 백전백태가 될 것입니다.

5. 전도를 훈련해야 합니다.
전도는 훈련만큼 결과가 나타납니다. 현대인들에게 영적이 갈급함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첨단화된 사회에서 현대인들의 영적인 갈급함은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 속에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공간, 즉 영적인 공간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복음이 필요합니다. 전도에 성공하려면 복음을 전할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세상사람들도 보는 눈이 있습니다. 실력없는 전도자를 무시합니다. 무속인들에게도 급(級)이 있습니다. 실력 있는 무속인들에게는 사람들이 "용하다"라고 하면서 찾아가지만 실력이 없는 무속인들은 하루에 한 두 사람도 찾아오지 않아 밥먹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전도자들에게는 분명한 급이 있습니다. 전도자의 급은 훈련에 있습니다. 얼마나 복음을 훈련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됩니다.

6.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지혜롭게 전도해야 합니다. 2,000년 전에도 지혜가 필요했다면 지금은 더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아파트 문에 발을 집어 넣는다든가, 바쁜 사람을 붙잡아 놓거나, 업무를 하러 가는 사람의 손에 전도지나 붕어빵을 쥐어주는 행위는 사람을 기분나쁘게 인식하게 합니다. 좀 더 고상하게, 좀 더 예의바르게, 좀 더 진지하게 전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화에도 기술이 있는 것처럼 전도와 복음에는 더 고차원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복음도 중요하지만 복음을 전달하는 방법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브루타 톡톡전도방식입니다. 열정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뜨거운 열정이 상대방의 마음을 더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브루타 톡톡전도를 하십시오. 무려 3,500년 이상 의사 전달 및 정보교류, 지식전달에 최고의 방법으로 전수되어왔습니다. 좀 배우십시오.     

7. 전도대상자가 스스로 찾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나가서 복음을 전파해야 하지만 동시에 찾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무당들이 사람을 찾아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무속인들이 나가서 사람들은 포섭하는 경우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들은 찾아오게 합니다. 그것이 영적 세계의 특징입니다. 왜냐하면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고후 2:16) 무속인들에게는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이 찾아갑니다. 그런데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있습니다. 그것은 전도자들에게 나타나는 냄새입니다.
문제는 당신에게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냄새가 나면 파리가 날라오든지 나비나 벌이 날라옵니다. 반드시 뭔가는 날아옵니다. 그런데 조화(造花)는 아무리 예뻐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조화에 나비나 벌이 날라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자살로 자신의 인생을 마감한 경남기업 성완종 장로님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찾아간 곳이 교회나 목사님이 아닌 점쟁이였다는 사실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성전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웠던 베드로 사도는 그 사건을 계기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고 남자만 5천명이라는 엄청난 수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경험했던 베드로 사도가 나중에 이렇게 말합니다. 잘 들어보십시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벧전 3:15)
     187. 정답을 주는 것은 하브루타가 아니다
     185. 세대 간의 갈등을 없애는 단순한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