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명기 6:6-7)
꼭 히브리어 단어를 써야하니? 프린트   
박종신  Homepage Email [2019-06-21 18:49:08]  HIT : 228  
'식자층'(識者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학식 견문 있는 계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식자층(識者層)이 식자충(識者蟲: 글만 아는 벌레)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식자층들이 학식과 견문을 겸비하다보니 쓰는 말이나 단어들이 지나치게 고상하게 느껴질 때 듣는 비판입니다.

요즘 세대의 젊은이들은 지나치게 고상한 문장이나 단어들을 싫어합니다.
신세대들은 사전에도 없는 은어 및 초성만을 사용합니다.
은어나 초성만의 특징은 단어의 길이를 줄이는 동시에 많은 의미를 함축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습, OTL, 썩소, 쌩얼, 훈남 같은 말들이 은어입니다.
'폐인'이라는 은어에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를 끼어넣어 의미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다모폐인, 주몽폐인, 궁폐인, 디카폐인 등이 그렇습니다.
유사어로는 '오타쿠'라는 단어가 있는데 마니아보다 더 열광적으로 심취하여 집착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외에도 안습, "므흣, 투글족 등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알 수 없는 신세대 용어들이 난무합니다.

꼭 알아야 할 단어들을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세대들이 사용하는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것은 신세대와 대화 및 전도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OTL(좌절), 므흣(기분 좋은), 조낸(매우), 지대(제대로), 원츄(원하다), 훈남(훈훈한 느낌의 좋은 남자), 잠수타다(잠적하다), 얼짱(얼굴이 예쁜 사람), 쌩얼(맨얼굴), 백조(백수여자), 밥터디(밥 먹으며 하는 스터디), 무플(댓글이 없음), 완소(완전 소중한), 불펌(허락없이 게시물을 퍼감), 오나전(완전), 지름신(충동구매를 부추기는 신) 등입니다.

다음의 15개 단어 및 문장은 시간날 때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①담탱, ②직딩, ③짱나, ④즐, ⑤헐, ⑥까셈, ⑦온미남, ⑧폐인, ⑨빌딩타기, ⑩반수생, ⑪샐러던트, ⑫점오배족, ⑬비혼모, ⑭슈퍼맘, ⑮1212, ?ㄴㄱ, ?ㅎ2, ?ㅅㅂ, ?:#), ?아뒤….


그런 신세대들에게 기독교 식자층들이 사용하는 단어들은 충분히 거부감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비록 히브리어나 헬라어로 쓰여졌다 해도 지나치게 히브리어나 헬라어를 사용하는 것은 정서적으로 반감을 갖게 합니다.
우리말로 설명이 가능한 경우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말씀의 진정한 뜻을 알려주기 위해 꼭 필요한 단어를 원어인 히브리어로 설명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말로 충분한 설명이 충분한 단어인데도 히브리어나 헬라어를 쓰면서 자신이 유식하다는 것을  나타내면 신세대들은 귀를 닫고 외계어로 비하합니다.

요즘 유대인 교육을 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히브리어 몇몇 단어를 마치 모국어처럼 적어놓고 이해하기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식 유학이 아닌 유대교 계통의 비인가 대학을 몇 번의 특강이나 통신과정으로 마친 사람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카라(통독), 하야(암송), 씨하흐하가(묵상), 다라쉬(히브리적 사고), 디베이트(토론), 라마드(설교), 아싸(실천) 등등 얼마든지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는 단어를 과시형으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도대체 다음세대에게 성경교육을 하는건지 유대인을 만드는 것이 목적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그러한 리더들을 향해 신세대들은 '식자충' 또는 'KIN'(즐 짜증나니 꺼져라)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가장 쉬운 단어들을 사용하셨습니다.
쉽고, 서민적이고 세속적이었으며, 흔히 듣기 좋은 말로 설교하셨습니다.
그래서 더 정감 있고 이해하기에 편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지혜로운 방법이었습니다.

쉽게 갑시다.
하브루타라는 단어에도 거부감이 있다면, 나는 한브루타(韓vuruta)라고 하겠습니다.
유대인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닌 성경교육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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