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명기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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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암송학교  Homepage Email [2017-08-22 21:59:37]  HIT : 301  

“티쿤 올람!”(Tikkun Olam!)

“나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치유한다!”

 

티쿤 올람이란 무엇인가?

티쿤 올람은 유대인의 사상이며 삶의 방식(Life Style)이다. ‘티쿤’은 ‘고침 또는 치유’를 의미하며, ‘올람’은 ‘세상’으로, 유대인의 방식대로 의역하자면 ‘나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치유한다’는 의미이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해 세상 속에 사람을 보냈다면, 사람은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하며 하나님을 도와서 창조의 역사를 완성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자 사람의 의무이다’라고 생각한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계획에 자기들이 유용한 도구로 동참하는 협력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들이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은 하나님의 빛을 만방에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그 빛을 만방에 보여주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빛의 전달자로서의 하브루타 교육

위대한 하나님의 빛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유대인들은 교육을 받지 않고서는 결단코 빛의 전달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무지와 어둠 속에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빛 속으로 인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나님 사역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섭리를 열심히 배워야 한다. 열심히 배워 하나님의 섭리를 자신의 속에 담아야 한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섭리를 배우는 것을 의무로 여긴다. 유대교의 오랜 전통에 의하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배우는 것과 같은 뜻으로 받아들인다.

하나님의 모든 섭리는 토라에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그들은 열심히 토라를 배운다. 토라는 그들이 어떻게 빛이 전달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토라를 배우면서 그들의 정체성이 되고 세계관이 되고, 가치관이 된다. 그 공식은 다음과 같다.

토라(Torah)는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토라를 배우는 과정에서 주석하고 적용한 것이 바로 탈무드(Talmud)이다.
학습법은 하브루타(Havruta)이다.
그리고 학습의 자세는 토라 리쉬마(Torah Lishmah)이다.

유대인들이 토라와 탈무드를 배우는 목적은, 천재가 되기 위해, 노벨상을 받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장악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들은 그런 목적으로 토라와 탈무드를 배우지 않는다. 그들이 배우는 목적은 빛을 찾아 전달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작은 실천을 통해 세상을 치유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빛을 만방에 보여주기 위한 빛의 전달자가 되기 위함이다.

그래서 그들은 살아 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빛을 열심히 찾아냈다. 전구를 찾아냈고, 페니실린을 찾아냈고, 소아마비 백신을 찾아냈고, 혈액형을 찾아냈고, 스트렙토마이신을 찾아냈고, 디자인을 찾아냈고, 철학을 찾아냈고, 영화를 찾아냈고, 컴퓨터를 찾아냈고, 법을 찾아냈고, 하브루타를 찾아냈고, 심지어 초콜릿과 도넛을 찾아냈다. 지금 이 순간도 그들은 또 다른 빛을 찾아내기 위해 열심히 토라를 공부한다.

토라 리쉬마

유대인들의 최고의 학습기관인 ‘예쉬바’(Yeshiba)의 학습법을 하브루타라고 한다. 하브루타는 지금은 모든 유대인의 전통적 학습법이 되었지만, 원래 하브루타는 예쉬바에서 교육하던 학습법이었다.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답하고 토론하는 교육이다. 하브루타는 ‘토라 리쉬마’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토라 리쉬마란 ‘토라를 위한 토라’, ‘토라공부 자체를 위한 공부’라는 뜻이다. 예쉬바 학생들이 지적, 영적인 만족의 근원을 오직 토라와 탈무드의 공부에 두는 것이다. 진리를 발견하고 진정한 영적자유와 즐거움을 누릴 것을 강조하는 것이 토라 리쉬마이다.

유대인들은 하브루타를 할 때 토라 리쉬마를 실현하고 있다. 공부 자체가 즐거워 즐기는 공부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순수한 목적의 공부는 깊고, 넓은 공부의 세계로 들어가게 한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명예를 얻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목적은 진정한 의미에서 공부가 아니다. 순수한 목적을 출발점으로 심을 수 있는 공부가 최고의 공부이다. 이것이 가능한 공부는 토라, 즉 성경밖에 없다.

굶어죽지 않는다

그럼 토라 리쉬마의 공부를 하면 굶어죽을까? 좋은 대학에 진학하지 못할까? 명예를 얻지 못할까? 노벨상을 받지 못할까? 아니다. 토라 리쉬마의 공부가 되면 돈과 명예와 좋은 대학은 덤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놀라운 결과들이 나타난다. 유대인들은 토라를 위한 토라, 토라공부 자체를 위한 공부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결과를 도출해 낸 것이다. 노벨상을 석권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디자인, 철학, 의학 등 전 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배출하였다.

과연 그렇다면 그 비결이 무엇일까? 그것은 그들의 가정에서부터 하브루타를 통해 토라 리쉬마를 실현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통해 철저하게 토라(모세오경)를 암송한다. 토라암송은 토라 리쉬마의 첫 번째 발걸음이다. 얼마나 철저하게 암송을 하는지 지금도 유대인 랍비 3명 정도만 모이면 각자가 암송한 것을 모아 구약성경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어머니가 자녀들의 암송을 책임진다면, 아빠는 가정의 랍비로서 하브루타를 책임진다. 하브루타는 질문하고 대답하는 대화식 학습법이다. 유대인들은 오랜 시간 동안 하브루타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토라와 그 말씀을 주석한 탈무드를 공부했다. 그들은 하브루타를 통해 토라 리쉬마의 비전을 실현해왔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의 사상이며 교육이다. 누가 이를 반박할 수 있겠는가? 

     20. 메타인지와 예수님의 하브루타
     18. 불완전한 사람을 위한 완전한 진리